[앵커멘트]
매주 금요일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HCN 스포츠'입니다.
여전히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시기 더 풍성하고 뜨거운 스포츠의 열기가 추위를 녹이고 있는데요.
오늘 스포츠 소식 박종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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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아나 :
이번주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전국 동계체전이 열리면서
HCN충북방송에서 뜨거운 겨울 스포츠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스포츠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
네, 먼저 이번 주말 국내프로축구 K리그2가 개막하는데요.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소식부터 준비했습니다.
아나 :
네, 프로 무대 3년 차를 맞은 충북청주FC가
이번 주말 개막전과 함께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데요.
올 시즌은 승격을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기자 :
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과 코치진의 대대적인 변화로
지금 승격 가능성을 가늠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충북청주FC, 지난 2시즌 개막전 모두 승리]
충북청주FC가 지난 2시즌 연속 개막전을 승리한 만큼
이번 개막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부천FC와 원정 개막전]
충북청주는 오는 23일 부천FC와
원정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데요.
[감독 등 코치진, 선수단 6명 제외 모두 물갈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은 물론,
기존 6명의 선수들 빼곤 다 바뀌었기 때문에
과연 권오규 신임 감독이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가 기대되는데요.
그럼 팀의 유일한 창단 멤버인 정진욱 선수의 말 들어보시죠.
[정진욱 / 충북청주FC 골키퍼 :
올해는 (권오규)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려고 동계에서부터 새로운 전술로 선수들이 발맞춰 운동했었고, 나름 잘 된 것 같아서 개막전 때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나 : 정진욱 선수 한 명을 제외하고 창단 멤버가 없다니,
사실상 새 팀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개막을 앞둔 충북청주의 최종 선수단 구성은 어떻게 됐나요?
기자 :
네, 말씀대로 올해 충북청주FC는
사실상 다른 팀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기존 31명 중 선수 25명 OUT…25명 새로 영입]
기존 선수 31명 중 6명만 남고
25명이 새로 들어와 현재 31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됐습니다.
[경기 출전 원하는 K리그1·2 선수 팀에 합류]
특히 경기 출전을 원하는 K리그1 선수들도
팀에 합류했는데요.
선수단의 최고참이자 유튜브 ‘베리나히쑤’로도 활동하는
조수혁 선수의 인사말 들어보시죠.
[조수혁 / 충북청주FC 골키퍼 :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 뵙겠습니다. ‘베리나히쑤’ 조수혁입니다. 올 시즌 시작됐는데요. 우리 충북청주FC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많이 찾아와주시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꼭 좋은 내용의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나 : (아나운서님이 받아주세요!)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
네, 최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소식 준비했습니다.
아나 :
올 시즌 치열한 4위 경쟁에서 KB스타즈가 결국
봄 농구 티켓을 거머쥐었는데요.
KB의 플레이오프 진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
네, KB는 지난 2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요.
[강이슬 부상 투혼 29득점…봄 농구 막차 확정]
KB는 이날 강이슬이 부상 투혼으로 팀 전체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29점을 올리는 등 활약으로 봄 농구로 가는 막차를 타게 됐습니다.
[KB, 내달 2일 우리은행과 PO 5판 3선 경기]
이에 따라 KB는 다음달 2일부터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요.
[1,2차전 원정…3,4차전 홈경기]
1,2차전은 원정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3,4차전은 홈인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만약 4차전까지 2대 2 동점이면
5차전은 원정에서 승부를 내게 되는데요.
[리그 1위 우리은행과 이틀 간격 플레이오프 경기]
KB가 리그 1위 팀과 이틀 간격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계속 치르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보여준
강이슬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나 : (아나운서님이 받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
네,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106회 전국 동계체전' 충북 선수단 소식 준비했습니다.
아나 :
네, HCN충북방송은 이번 동계체전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 경기장을 찾아 충북 선수단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대회 충북의 성적표는 어땠나요?
기자 :
네, 이번에서 충북은 목표했던
종합 7위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는데요.
[일부 종목 강팀 만나 초반 탈락 등 점수 획득 부진]
대진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일부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선수와 팀이 빠르게 탈락한 것도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충북, 금 3·은 4·동메달 12개 획득]
충북은 스키와 컬링,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는데요.
[알파인스키서 금 2·은 3·동메달 2개 획득]
특히 알파인스키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따내 스키 종목에 메달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대회 금 6개 등 30개 메달…충북, 종합 6위]
지난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6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에서 동계스포츠 불모지의 한계를
다시금 실감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충북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해
최종 순위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아나 : (아나운서님이 받아주세요!)
네, 지금까지 다양한 지역 스포츠 소식 알아봤는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인사)
(영상제공 : 충북청주FC,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