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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스포츠]한화, 가을야구 진출 확률 0.1%…최종 순위는?

박종혁 기자2024.09.20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HCN 스포츠',
오늘도 박종혁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아나 :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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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

네, '주간 HCN 스포츠'가 한주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박 기자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나요.


기자 :

네, 주말과 명절 연휴가 붙어 있어서 그런지 푹 쉬다 왔습니다.


아나 :

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스포츠 경기도 풍성하게 열렸었는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을까요.

기자 :

네, 올해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열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먼저 가을야구의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식 준비했습니다.

아나 :

한화이글스가 올해 한 시즌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고 있는데요.

팬들의 높아진 관심만큼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까요?

기자 :

네, 한화이글스는 올해 전체 홈경기의 65.2%인 43경기를 가득 채우며 프로 야구팀 가운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전체 200번의 매진 경기 중에 약 20%를 한화 이글스가 책임진 건데요.

성적은 지난 시즌보다 순위와 승률 모두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팀 성적도 좋지 않은데요.

최근 10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지면서 137경기 동안 63승 2무 72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거이자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류현진의 복귀.

여기에 리그 초반 선두권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순위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나 :

올해는 가을 야구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던 한화 팬들은 참 아쉬울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아직 모든 경기가 끝난 건 아닙니다.

한화이글스가 5위까지 갈 수 있는 가을야구에 진출할 확률은 없는 걸까요.


기자 :

네, 확률적으로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확률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화이글스의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은 0.1%입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T가 남은 모든 경기를 져야할 뿐 아니라 6위 SSG나 7위 롯데가 남은 경기를 전부 지길 바라야 하는 등.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한화가 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남은 경기는 이제 단 6경기.

실낱같은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기 보다는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나 : (아나운서님이 받아주세요!)

그 다음으로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

네, 지난주 이 코너에서 홈구장인 청주종합경기장 잔디가 전면 교체된다고 알려드렸던, 프로축구 충북청주FC 소식 준비했습니다.

아나 :

네, 충북청주FC가 속한 K리그2의 정규 리그 일정이 이제 3분의 1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창단 2년 차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충북청주FC 성적표는 어떤가요?

기자 :

네, 충북청주에 올 시즌은 남은 경기는 모두 9경기, 올해 K리그2의 일정의 1/3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충북청주FC의 순위는 9위에 승점 35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5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7점 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승강 플레이오프 경쟁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것을 고려하면 극복하지 못할 승점 차는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는 후반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 2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동점을 허용하거나 역전을 당해 놓친 승점만 5점입니다.

최근 5경기에선 1승 3무 1패로 승점 6점이면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승점을 더 쌓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아나 :

충북청주FC가 지난해 프로무대 첫 시즌에서 8위를 기록하고, 시즌 중반에는 14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올해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을 하던 충북청주FC가 시즌 막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올해 선수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름 이적 이장에서 공격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김병오와 외국인 공격수 사담 설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오른쪽 수비와 공격까지도 역할을 했던 최석현 선수와 중원을 책임지던 홍원진 선수의 이적 이후 충북청주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갑니다.

이를 대신할 선수들이 임대나 이적으로 충북청주에 합류했지만, 비시즌 태국 전지훈련을 함께하지 못하다 보니 조직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나 : 다음 충북청주FC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은데요.

다음 경기는 언제 누구와 맞붙는 걸까요.


기자 :

충북청주FC는 이번 주말인 21일 토요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맞대결은 충청지역 두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충청더비이자,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의 희망을 살릴 분수령이 되는 경기입니다.

특히 두 팀은 현재 9위와 10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이자 지난해 창단 동기끼리의 맞대결이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맞붙은 2번의 경기에서 충북청주가 모두 패한 만큼, 설욕과 함께 천안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아나 : (아나운서님이 받아주세요!)

네, 지금까지 다양한 지역 스포츠 소식 알아봤는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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