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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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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스포츠]"전국체전 새 역사 쓰겠다"…충북 휠체어 컬링팀

박종혁 기자2024.01.12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지역에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HCN 스포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부상한 컬링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게 한 스포츠, '휠체어 컬링'에 대한 소식 준비했는데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앞두고 훈련이 한창인
충북 선수들을 박종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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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 청주실내빙상장 컬링장

얼음판 위 휠체어를 탄 한 선수.

'딜리버리 스틱'이라 불리는
긴 막대기를 사용해
20kg 무게의 스톤을 밀어 보냅니다.

[현장싱크
"약간 타이트 해 지금. 그래서 가드에 걸려요. 미는 동작 자체는 괜찮았어요 지금..."

30m를 굴러간 스톤이 회전하며
하우스라 불리는 원 안쪽
묘한 위치에 멈춰섭니다.

[팀원간 협동심에 작전도 치열한 '휠체어 컬링']

투구자의 휠체어를
뒤에서 고정해주는
팀원과의 협동심을 비롯해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릴 만큼
작전도 치열한 경기, 휠체어 컬링입니다.

[딜리버리 스틱 사용해 투구…빙판 닦는 '스위핑' 없어]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대부분 스틱으로 스톤을 투구하고,

스위핑 동작이 없는 색다른 규칙이
휠체어 컬링만의 묘미입니다.

[문성관 /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 감독 :
빙면을 쓸고 닦고 하는 스위핑 동작이 있는 것은 비장애인 컬링이고요. 휠체어 컬링은 기본적으로 스위핑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장애인 선수들은 핵이라는 발판을 밀고 나가면서 하는 컬링을 구사하고요. 휠체어 컬링은 휠체어에 앉아서 손을 이용해서 스톤을 미는 형태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다음달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앞두고 선수들 '구슬땀']

다음 달 열리는
전국 장애인동계체전을 앞두고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은
불편한 몸을 이겨내고

하루 2시간씩 두타임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임은정 /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 :
저희 각오는 메달 등수 안에 든 3등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휠체어 컬링팀은
4명의 선수 중 1명 이상이
여성이 참가하는
혼성팀으로 구성되는데,

[김종판·윤희경 선수, 충북 최초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

지난해 김종판, 윤희경 선수가
충북 최초로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은
비 실업팀이지만,

[2023 아시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 준우승…지난 전국대회 2위]

지난해 아시아 휠체어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과

전국체전 2위를 기록한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는 각옵니다.

[성기용 /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 :
다른 지역은 장애인 컬링 선수들이 거의 다 실업팀이 (나오는데) 충북에는 실업팀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등수 안에 들었으니까 올해는 아마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뛰어넘는 팀워크로
똘똘 뭉친 충북 장애인 컬링 선수단.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얼음판 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HCN스포츠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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