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윤건영 교육감 1호 공약이자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전면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초기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제는 일선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교육청은 조만간 한 단계 더 진화한 다채움2.0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완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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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 초기 화면입니다.
과목별 수업자료와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수업용 자료 활용 가능 ///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수업용 자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수업 만들기 기능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등록하거나,
다른 교사의 수업자료를 가져와 응용할 수 있습니다.
/// 학생 학습 활동 결과 실시간 분석 ///
학생들의 학습 활동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피드백도 수월합니다.
[ 이재혁 / 청원초 교사 : 아이들의 태블릿 화면을 다중 화면으로 제가 볼 수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아이들에게 배포해서 수업에 배포된 자료로 그림을 그리거나 자료를 읽고 의견을 남기거나 그룹 활동을 하거나 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에요. ]
지난해 도내 전체 초·중·고교에 도입된 다채움의 가입률은 평균 67%,
/// 학생 가입률 67%...등록 콘텐츠 26만 건 돌파 ///
등록 콘텐츠 26만 건을 돌파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다채움을 활용한 학생 기초학력 진단이 처음으로 진행됐고,
/// EBS 수능 연계 교재 전자책 제공 ///
여기에 최근에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전자책 형태로 제공하는 채움수능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
다만, 플랫폼 설계 초기 단계의 한계도 있습니다.
[ 허유리 / 만수초 교사 : 처음 해보시는 선생님들이나, 학년이 바뀌었을 때, 전담이다가 담임으로 갔을 때 이런 부분들이 접근 경로가 복잡해서 어려움이 있는... ]
도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 올해 하반기 다채움 2.0 공개 예정 ///
올해 하반기 다채움 2.0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교사 간 커뮤니티 기능 강화 등 더 다양한 기능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 장원영 미래교육추진단장 : 사용자 간의 일종의 학습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스를 자유롭게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의 올해 사자성어인 전지다학, 모든 곳이 다 학습 공간이 되는 그런 것을 온전히 지원할 수 있는 그런 도구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새롭게 선보일 다채움이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충북형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