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지역 전문대 수시 모집 면접이
11일 시작됐습니다.
수시 선발 비중이 높은 전문대 입장에서는
지원자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한데요.
축제 같은 면접 현장을
남궁형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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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와 동아리 이름이 적힌 천막에 마련된
먹거리와 각종 물품, 풍선 아트 등이
축제 기간을 연상시킵니다.
네일아트, 드론쇼, 버스킹 공연 등
각종 체험과 선물 증정 등 이벤트,
다양한 반려견의 모습에
시험과 낯선 공간이 주는 긴장감은 풀립니다.
[ 충청대 수시면접자 대상 페스티벌 진행…지원자·재학생 호응 ]
충청대는 수시 면접 지원자들을 위한
플러스 충전 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학교 생활과
전공을 설명하고 밝은 분위기를 전하면서
지원자와 재학생 모두의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 이진우 / 충청대 수시모집 지원자 : 아무래도 학과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학교에 다양한 과가 있다고 이렇게 소개를 해 주시니까 전과를 할 때도 그렇고 아니면 학교를 (선택해) 올 때 자체에도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
[ 심보경 / 충청대 반려동물과 1학년 : (지원자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확실히 사람들이 더 많이 온 것 같아요 ]
학교 역시 지원자를 위한 행사를
계속 마련할 계획입니다.
[ 최동규 / 충청대 입학관리실장 : 보통 학생들이 대학교 과를 알고 있지만 체험할 시간들이 많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과들의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체험도 해보고 이런 시간들을 통해 본인들이 원하는 학과를 좀 더 친밀하게…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도 지난해에 이어
수시 면접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충북보과대 진로컨설팅 행태 면접…비전 제시 ]
학과 체험과 타로상담, 간식 제공 등
이벤트와 함께
학부모 대상 설명회, 진로컨설팅 형태의
면접으로 비전을 제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 김영호 / 충북보과대 교학부총장 : 면접이라는 것이 대학도 학생을 선발해야 되지만 학생도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서 내 미래가 이 과에 적합할까 진로 컨설팅도 해주고 또 선배들의 얘기도 직접 듣고… ]
의대증원에 따른 상향 지원 등으로
전문대에게 더욱 가혹할 것이라는
내년도 입시 상황.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 5개 전문대는
내년 신입생의 약 95%를 수시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HCN뉴스 남궁형진입니다.(영상취재 박강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