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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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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납품에 뇌물수수까지...충북교육청 납품비리 '사실로'

유소라 기자2023.05.10
[앵커멘트]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시절 불거진
'냉난방기 납품 비리 의혹'이

도교육청 전수조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200대를 넘는 부정납품이 확인됐고,

뇌물수수 등으로 수사의뢰와 징계,
행정처분을 받는 공무원도
수십명에 달합니다.

유소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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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CG /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 10일 ]

전수 조사반을 꾸려 5년 동안
냉난방기 계약·납품 과정을
들여다 본 충북도교육청.

///도교육청 "냉난방기 267대 부정 납품 확인"///

그 결과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에 따라
공급된 5천853대 가운데 168대가
부정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적발된 수량을 포함하면
부정 납품 물량은 267대에 이릅니다.

[ (자막O) 한명수 /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장 :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에 따라 공급된 총 5천853대 중 168대가 부정 납품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

///뇌물수수에 자녀 취업시킨 사례도 적발///

공무원이 업체로부터
가전제품을 뇌물로 받는가 하면,

에너지효율 등급을 속인 냉난방기를
납품하도록 한 사례도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또다른 공무원은 자녀를
해당 업체에 2주간 취업시켜
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명 수사의뢰·3명 징계...행정처분도 33명///

도교육청은 이들을 포함해
공무원 2명을 수사의뢰하고,

1명은 권익위 판단에 따라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 3명은 징계를,
제품검사를 소홀히 한 33명은
주의·경고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바꿔치기 2개 업체 수사의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계약된 냉난방기를

3~4등급으로 납품해 설치한
부정납품 업체 2곳도
수사의뢰 하기로 한 상황.

///뒤늦은 전수조사·솜방망이 징계 비판도///

3년 전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이미 납품비리 의혹이 일었던 만큼

뒤늦은 전수 조사와
솜방망이 징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자막O) 한명수 /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장 : 이 사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해당 시설과나 저희 재정복지과 등에 해당 업무에 대해서 각각의 어떤 개선책이라든지 이런 걸 하려고... ]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독 공무원 권한과

업무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충북도교육청,

애초 계획에 없던 천정형과
벽걸이형 냉난방기 1만3천여 대도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HCN뉴스 유소라입니다. (영상취재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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