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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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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선인가요?" 운동장 옆 대규모 태양광시설 '논란'

임가영 기자2023.03.13
[앵커멘트]
청주 한 고등학교 운동장 바로 옆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논란입니다.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비율을 맞추기 위해
태양광 시설을 갖춘 건데,

설치 장소가 운동장 바로 옆이다보니
불편은 물론 예산 낭비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
지난해 완공된 청주의 한 고등학교
다목적교실과 급식소 건물입니다.

///다목적교실 및 급식소 신축에 56억 1천여만 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 건물에 투입된
설계비와 시설비만 56억 1천여만 원.

총 예산 가운데는 태양광발전시설 구축비
1억 9천여 만 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 건물에서 본관과 후관까지 이어지는
비가림막 통로 시설에 98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최신식 급식실과 다목적 교실 신축에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인근 주민 "운동장 옆 태양광시설 이해 안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학교 운동장 바로 옆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시설에 대해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요청 자막0)
"모든 땅은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잖아요. 근데 운동장이 청주시내 운동장이 아무리 학교 용지라 하더라도 값이 꽤 나가는데 운동장은 운동장으로서 활용해야 하는데 거기다 태양광 설치 했다는 게 황당한 거죠. 공간을 죽여 버린 거예요."

[stand up 임가영 기자]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보시다시피 그 규모가 1천여 제곱미터에 달해
학교 공간 부지를 비율적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년에 229억 원이 투입되는
본관과 후관 개축공사가 시작되면
이 시설은
신축 건물 옥상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학교 측 역시 현재 위치에
태양광시설이 자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에 공감하고 청주교육지원청에
이전을 요청한 상탭니다.

[00고등학교 관계자] (자막 0)
"태양광으로 운동장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선 공간의 활용성 효율성을 위해서 다음에 개축하는 건물 위로 이렇게 같이 올려달라고 관계 기관과 요청 중에 있습니다."

/// text c.g in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

하지만 청주교육지원청 시설과에서는
공공기관 신.개축시
예상에너지 사용량의 공급의무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하는 의무제도로 인해 이마저도
현재로선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c.g out

새로 짓는 개축 건물 역시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율 32%를 맞춰야 하는데
기존 태양광시설에다 이 비율까지 맞추려면,
이에 따른 실시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주교육지원청 시설사업팀 관계자]
“옥상에 올릴 수 있는 태양광 용량이 정해져 있을거잖아요. 그외 나머지 말씀드렸던 다른 연료 전지 등 지열이든 다른 신재생 공법 있잖아요. 그거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 올거예요."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맞추기 위한 대표적 대안으로 꼽히는
태양광 시설.

의무비율 준수를 위한 것이라지만
과연 적합한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hcnenws임가영입니다.(영상취재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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