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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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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형사 고발

임가영 기자2023.01.12
충북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12일 김상열 단재연수원 원장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단재연수원장은 강사 수가 200여 명인데
1200여 명이라고 했다가 800명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강사가 200여 명인데 300여 명의 블랙리스트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강사가 몇 명인지도 모르는 자가 어떻게 연수원장 자리에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연수원장의 블랙리스트 주장은 '거짓 선동 정치구호'로
"교육감이 바뀌고 교육정책이 달라지면 연수원 연수과목이 바뀌는 게 당연한데, 연수원장은 강사에만 중점을 두고 공무원 징계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임 교육감 측근인 유 감사관이 감사에 개입하는 것은 혼란만 조장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일은 경찰 수사를 기다려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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