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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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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천만 원 들였는데 알고 보니 단종 제품?

임가영 기자2020.11.03
[앵커멘트]
도내 일부 학교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실내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 중인데요.

그런데 일부 학교가 특정 업체를 통해
납품 받은 관련 장비가
이미 수 년 전에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어서 논란입니다.

해당 업체는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제대로 된 장비 유지 보수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임가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괴산의 한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입니다.

올 상반기 7200만 원을 들여 이 곳을 꾸몄지만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직접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스크린 화면에 활을 직접 쏘기도 하고
공놀이와 사이클, 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천 만 원 들인 가상현실 스포츠실, 수년 전 단종된 장비///

문제는 이 장비가
이미 수년 전 단종 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설치된 장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모션 인식 장치로,

취재 결과
지난 2017년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에 본사가 있는 A사는
충북 B업체에 총판을 맡겨
해당 제품을 일부 학교에 납품한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 제품이 단종된 것은 사실이지만
재고가 많아 납품에 이상이 없고

AS 등 유지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녹취 A사> (음성변조)
“단종이요? 현재는 저희가 재고가 있어서 현재는 설치가 가능하구요. 콘텐츠 업데이트나 AS도 저희 협력사 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AS 불가능해"///

하지만 해당 제품을 제조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미 단종 된 제품이기 때문에
AS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판매 업체가 해결할 수 없는 중대 하자가 생길 경우,
제조사의 책임 유지 보수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전화 녹취 마이크로소프트사 관계자>
“단종이 되면 사용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고장나게 되었을 때 문제가 된다.
기자: AS가 안되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고장 시 부품 수급 등이 제대로 이뤄질 지도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현장 녹취 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제품이 단종이 되다보니 부품들이 계속 단종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단종이 된 제품들에 대해서는 유지 보수의 한계가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제품을 조달 구매한 학교 측은
단종 사실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자체가 50대 50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이

특정 업체의 단종 제품 재고 털이가 된 가운데,

해당 업체는 다른 학교에도 같은 제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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