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협 간부 "청주미협 집행부 사퇴하라"/// 당선 무효 판결을 받은 청주미협 집행부는 더 이상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돈희 전 청주미협 지부장> (자막) “임원진단의 일괄 사퇴를 원하는거죠. 그래서 다른 구성체를 꾸려서 그 사람들이 다음 회장을 선거 하는 것을 원하는거죠.”
///"충북미협 선거도 부정 사실 확인했다"/// 이들은 또 청주미협 선거 뿐 아니라 지난 2018년 1월 28일 실시된 충북미협 선거에서도 부정 선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주지방법원 금융거래정보 제출명령에 따른 청주미협 통장 사본을 검토한 결과
///"청주미협 29명 불법 선거권 부여 확인...법적 대응 시사" // 청주미협이 선거권자 144명 가운데 29명의 회원들에게 불법으로 선거권을 부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법적 절차를 통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충북미협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인과 맞섰던 상대 후보와의 표 차이가 14표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청주지부에서 충북지회로 제출한 선거인단 중 29명이 회비 등을 납부 하지 않은 부정 선거인단으로 밝혀진 이상
충북도미술협회 지회장 선거도 그 결과가 충분히 뒤집힐 수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당시 선관위에서는 각 시.군지부에서 받은 선거인 명단으로 도협회 선거를 치룬 것일 뿐 회원 일일이 선거 자격 여부까지는 확인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유승조 전 충북미술협회장> (자막) “지금 회장이 여러가지 구설수에 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했기 때문에 현재의 집행진이 대행 체제로 해서 다음 선거를 치루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될 수 있고 또 잡음이 생길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청주미협 지부장과 충북미협 지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한국미협 "임시총회 거쳐 재선거 시행 권고"/// 이런 가운데 한국미술협회는 청주미협에 집행부가 선거에 관여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소지들을 임시총회에서 수정해 재선거에 임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