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오송역 종합 개발계획 수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송역 선하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역세권 개발까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머리를 맞댈 계획입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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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송역 복합환승센터·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오송역 선하부지 공간 조성을 비롯해
복합 환승센터 건립과 철도산업클러스터 조성,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실무협의체 구성·인허가 절차 상호 협력]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인허가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 충북지사 : 우리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선하공간 개발과 그런 발전들이 모색될 것이고 청주시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환승역으로 발전, 그리고 교통도 발전시켜야 되고 오송 전체가 또 새롭게 발전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청주시, 환승센터 용역 마무리...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청주시는 지난해 말
일찌감치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 짓고
오송역을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이범석 / 청주시장 : 우리 청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복합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복합 환승센터는 환승체계도 개선하고 시민들을 위한 외지인도 유입될 수 있는 복합 쇼핑, 문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가철도공단 "광역교통망 구축·환승센터 개발 협력"]
오송역을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도
이번 협약을 토대로 광역교통망 구축과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성해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이번 업무협약이 철도 중심의 국가교통체계 구축 및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고요. 미래 비전을 마련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오송역 선하공간, 5월 말 준공으로 공사 순연]
충북도가 서둘러 추진했던
오송역 선하공간 사업은 2월 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전반적으로 순연돼
오는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
[오송 역세권개발 조합장, 지난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여기에 오송 역세권개발 조합장이
지난해 10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 중 오송역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자체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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