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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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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법인세 못낸다"…청주시 세수 확보 '비상'

오승훈 기자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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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면서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하게 됐습니다.

올해 정부 교부세도 크게 줄어든 데다,
법인세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 재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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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7조 7천억원 적자 기록]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 7천억 적자를 기록하면서,

청주시가 지방세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K하이닉스, 5년간 3천793억원 납부...올해는 '0원']

SK하이닉스가 지난 5년간
청주시에 납부한 법인세 규모만 3천793억 원.

매년 평균 750여억 원의 법인세를
꼬박꼬박 납부해 왔는데,
올해는 한 푼도 내지 못할 형편입니다.

[청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저도 금년도에는 (SK하이닉스) 법인세를 못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예 이제 적자이기 때문에 법인세가 이제 0원으로, 쉽게 말해서 0원으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청주시 법인세 납부
주요 고객 중 하나인 LG화학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LG화학, 지난해 181억원 납부...올해 크게 감소]

LG화학은 청주시에
지난해 181억 원 규모 법인세를 납부하며
SK하이닉스 뒤를 이어 2등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 500억 원 가량 줄어들면서
올해는 100억 원도 납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에
정부 교부세도 크게 줄었다는 겁니다.

[청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감소된) 교부세 같은 경우가 860여 억 원이고 지방세도 그정도 규모로 해가지고 1천 800억에서 1천 900억원사이 정도 감소가 됐는데, 실제 다른 재원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또 늘어나는 경우도 있고...]

[청주시 , 지방보조금 대폭 삭감...긴축 재정 돌입]

이에 따라 청주시는
당장 지방보조금 사업부터 대폭 삭감했습니다.

불필요한 보조금 행사를 줄이고
시책사업 추진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올해 본 예산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451억 원 줄이는 긴축 예산안을 편성한 상황.

청주시는 세수 확보를 위해
이번달 말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인 경우에는
법인세 납부기한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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