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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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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땅 수상 안전 몸으로 배운다

박종혁 기자2024.04.17
[앵커멘트]
최근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부터 출근길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까지.

한번 터지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수난사고 대처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청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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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아이들이 교관 지시에 따라
코를 막고 팔을 모은 채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비상용 구명뗏목에
몸을 실어 탈출도 하고,

[사고 발생 시 선박 탈출·에어포켓서 생존법 체험]

뒤집어진 배 내부에 만들어진
공기층, '에어포켓'에서

침착하게 생존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난 체험으로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실습이
낯설지만, 눈빛만큼은 진지합니다.

[문지율 / 청주 상봉초등학교 6학년 :
갑자기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는 (사전에 수난 안전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당황해서 가만히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차가 물속에
빠졌을 땐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박종혁 기자 / nallayo1@hcn.co.kr
차량 침수 상황을 가정한
체험 시설에 제가 직접 타봤는데요.

이렇게 차량 내부의 물이
문 높이까지 차오르지 않으면
힘을 주고 밀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차량 안으로 물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상황에서는

[현장싱크 :
바깥 물과 안에 물의 높이가 같아진 것 같아요. 열어보세요. 문이 열리죠. (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탈출의 열쇠입니다.

[박소휘 / 청주 상봉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한테 우선 차가 홍수 나서 (물이) 반쯤 차올랐을 때는 문을 침착하게 열라고 (얘기할 거예요)

[항공안전 체험장 등 5개 체험존·14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이밖에 바다에 불시착한
여객선에서 탈출하는 훈련까지.

하늘과 바다, 땅에 이르는
5개 체험장, 14개 안전체험

[전국 최초 하늘·바다·땅 분야 각종 수난체험시설 마련]

프로그램을 갖춘 수난체험센터가
전국 최초로 청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응급구조사 등 전문 자격 갖춘 소방공무원 교관 배치]

무엇보다 응급구조사와
생활체육 지도자 수영 자격증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이
교관으로 배치돼 심도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황인서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교관 :
(충북은) 내수면 수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대응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보답하고자 수난체험센터를 설립하게 된...

예기치 않은 각종 수난사고 속
몸으로 익히는 체험과 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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