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율 / 청주 상봉초등학교 6학년 : 갑자기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는 (사전에 수난 안전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당황해서 가만히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차가 물속에 빠졌을 땐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박종혁 기자 / nallayo1@hcn.co.kr 차량 침수 상황을 가정한 체험 시설에 제가 직접 타봤는데요.
이렇게 차량 내부의 물이 문 높이까지 차오르지 않으면 힘을 주고 밀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차량 안으로 물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상황에서는
[현장싱크 : 바깥 물과 안에 물의 높이가 같아진 것 같아요. 열어보세요. 문이 열리죠. (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탈출의 열쇠입니다.
[박소휘 / 청주 상봉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한테 우선 차가 홍수 나서 (물이) 반쯤 차올랐을 때는 문을 침착하게 열라고 (얘기할 거예요)
[항공안전 체험장 등 5개 체험존·14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이밖에 바다에 불시착한 여객선에서 탈출하는 훈련까지.
하늘과 바다, 땅에 이르는 5개 체험장, 14개 안전체험
[전국 최초 하늘·바다·땅 분야 각종 수난체험시설 마련]
프로그램을 갖춘 수난체험센터가 전국 최초로 청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응급구조사 등 전문 자격 갖춘 소방공무원 교관 배치]
무엇보다 응급구조사와 생활체육 지도자 수영 자격증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이 교관으로 배치돼 심도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황인서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교관 : (충북은) 내수면 수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대응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보답하고자 수난체험센터를 설립하게 된...
예기치 않은 각종 수난사고 속 몸으로 익히는 체험과 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