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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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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주운전하다 신호등 '꽝'…알고 보니 청주시청 공무원

박종혁 기자2024.03.29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청주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청주시청에서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이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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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 청주시 복대동 / 지난 3월 15일

도로 한쪽으로
경찰차가 멈춰 서고
곧이어 구급차도 도착합니다.

이후 견인차 뒤로
사고가 난 승용차가 끌려옵니다.

지난 15일 자정쯤
청주시 복대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청주시청 7급 공무원 A씨…면허 취소 수준]

운전자는 청주시청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박종혁 / nallayo1@hcn.co.kr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술을 마신 채 이곳
사고 지점까지 1km가량을 운전하다

이곳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직자 음주운전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충북도 B서기관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충북도·청주시 공무원, 지난해 감봉 2건·정직 3건]

이 같은 사유로 지난해
충북도와 청주시에서만

모두 5명이 감봉이나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음성변조) 충북도 관계자 :
음주는 기본적으로 양정(기준)이 정직이 거의 많습니다. 이게 수치나 이런 것에 따라서 초범이더라도 정직 처분이 좀 많이 나오는...

경찰은 청주시청 공무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 가운데,

[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송치…청주시 "추후 징계 수위 결정"]

청주시는 검찰에서
처분 통보를 받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음성변조) 청주시청 관계자 :
저희가 개인적인 일탈을 저희가 막을 수는 없습니다만, 저희들도 최대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3진 아웃제에서
2진 아웃제로 강화된 상황.

그러나 공무원들의 연이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공무원들의 공직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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