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에 대량의 농산물을 팔아줄 것처럼 상인들을 속여 수십억 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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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총책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피해자 14명에게 농산물을 납품받은 뒤 잠적하는
이른바 '탕치기' 수법으로
35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음성의 한 물류회사를 인수해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처럼 속인 뒤 피해자들에게 대량 거래를 하며 외상으로 물건만 받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용덕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의 말 들어보시죠.
[박용덕 /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