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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올해 1분기 매출은 23억12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7% 급감했습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시장 10년만에 세계 2위서 3위로 ]
그 결과 D램 주축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10년 만에 세계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에 따른 감산과 긴축 경영이 이어지며 신규 투자는 줄줄이 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청주 M15공장 확장 펩인 M15X 증축도 마찬가집니다.
한 때 하루 수천 명의 건설 근로자가 가득 메웠던 현장은
그 수가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 1분기 실적발표 뒤 M15X 증축 공사 분위기 전환 ]
투입된 공사 차량도 줄어들었는데, 한 달 전, 1분기 실적발표 뒤 눈에 띄게 현장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5조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완공하겠다던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일부 주차장 임대 재계약도 불발...공사 중단 가능성 높아져 ]
특히 SK하이닉스는 현장 투입 인력을 위한 주차장 임대 재계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공사 자체가 잠정 중단될 가능성도 일고 있습니다.
[ 임정희 청주시 투자유치팀장 : 올해 일단은 좀 멈칫 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당연히 저희가 2년, 3년 후에 전체 기간을 보면 계획대로 투자 유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저희가 충분한 혐의를 통해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충북 수출 1위 기업 SK하이닉스 부진이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공사 중단이 아닌 본격적인 공사가 회사 투자기조에 맞춰 순연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