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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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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서 첫 확진자 발생… 감염경로 '깜깜'

황정환 기자2020.07.13
[앵커멘트]
영동군에서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농사를 짓는 60대 여성인데,

뚜렷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영동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영동군 한 이비인후과 의원.

엘리베이터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방문으로
휴원을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내부에선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살 A씨가 이틀 전에
인후통 증상 등으로 이곳에서 진료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찾은 의원에선 검사 권유 받지 못해>

하지만 A씨는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초기 확산 당시
일선 병의원 대응이 문제 됐음에도
여전히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약을 먹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A씨는 이날 밤 영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오준용/영동군 보건소장
"..."



더 큰 문제는 A씨 감염경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A씨가 별도로 인근 대전 등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확진자를 접촉한 사실도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9일
옥천성모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이날 영동군 양강면 한 중국집에서
남편과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그 이튿날에는 영동읍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약 40분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거쳐간 병원과 식당, 마트는
현재 폐쇄되거나
방역 조치가 이뤄진 상탭니다.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민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환/ 영동군 영동읍
"..."

<현장녹취> 영동군민
"엄청 불안한 마음이져. 아직까지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도 있고 조그만 지방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 확산우려가 상당히 높잖아요. 시골이기 때문에 영동만 해도... "

현재 A씨 접촉자로 분류된 남편은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은 CCTV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영동군에서도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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