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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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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괴롭힘에 성희롱까지...청주서 고교생 자살 시도

황정환 기자2020.03.27
[앵커멘트]
청주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성희롱을 당하다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년 동안 불특정 다수 학생이
가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의 미온적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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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채팅방에 실수로 신체 노출 사진 올려>

청주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 A군은
지난 2018년 2월 초,

같은 반 학생 4명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자신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실수로 올렸습니다.

이후 그 방은 곧장 폐쇄됐지만,

이를 본 친구들은 A군에게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부텁니다.



당시 A군의 사진이 일부 학생들에게 저장돼
유포되고 있었던 겁니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A군은
지난 23일 학교폭력상담 전문 경찰이 담당하는
117에 관련 내용 신고를 했고,

그 이튿날 수치심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스탠드업>
A군은 지난 25일 이곳에서 음독을 하고 이 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했지만 경찰에게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A군은 병원에서 위세척을 하고 퇴원했지만
지금도 신체적·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군 동생은 SNS에
형이 지난 2년간 같은 반 학생들에게
성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올렸고,

해당 글에는 관련 학생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A군의 피해를 입는 과정에서
학교 측의 대처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담임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고민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A군의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 A 군 (음성변조)
"장난일 수 있다. 개그다. 그걸 왜 심각하게 받아들이느냐? 이러면서..."

<면담 과정 '오해', 정확한 사실 파악 주력>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A군과 면담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고,

현재 학교 내 폭력전담기구가 꾸려진 상태로
앞으로 2주간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녹취> 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관련 학생이 인정하지 않았다. 모두 다운로드 받지 않았다. (그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경찰도 A군과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지만

관련 사진 확보 등 증거 수집 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져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밝힐 수 있을 지
우려됩니다.

HCN뉴스 황정환입니다.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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