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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수질관리 '엉망'

황정환 기자2020.01.08
[앵커멘트]
영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수질관리가
논란입니다.

청소 로봇이 망가진 지
두 달이 지나며
이용객들이 수질관리에 의문을 갖고 있지만,

위탁 운영자 측은
수질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황정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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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지난 2010년 40억원 들여 체육센터 건립>

영동군에서 위탁받아
유원대학교가 운영하는
영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곳곳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을 띱니다.

이용객들은 한 달 전부터
물 색깔이 변했다고 말합니다.

<현장녹취> 수영장 회원 (음성변조)
"(물에) 새파랗게 막 거품이 많이 뜨고 그랬어요. 우리 아침조 9명 있는데 다 폐강했어요."

<수질 문제, 수중 로봇 고장이 '원인'>

수질에 문제가 생긴 건
수영장을 청소하는 수중 로봇이 고장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이용객들의 설명입니다.

평상시에는 이 로봇이 매일
약 8시간동안 불순물을 걸러냈는데,

지난해 11월 고장 뒤
이러한 작업이 현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현장녹취> 수영장 회원 (음성변조)
"수질 검사에서는 정상이다. 두번 째 육안으로 봤을 때 전에 보이지 않던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이 원인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수영장 측 대답은 조명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데...첫째 그게 믿음이 안 가고"

<수영장 수질 관리 '문제' 지적>

약 두 달동안 관계자들이
직접 청소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불순물 제거 작업은 물론
정화 작업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이용객들은
수영장 회원 연장을 취소한 상황.

<수질 검사 '이상 無', 이용에 문제 없다는 입장>

하지만 관계자들은
민원 이후에 받은 수질 검사에서
이상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초록 빛을 띠는 이유도
물이 오염된 것이 아닌
조명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장녹취> 현장 관계자(음성 변조)
"청소기가 고장 나서 지금 주문한 상태이고...(내부) 선 같은 것은 초록색이고 천장도 초록색이다 보니까 색깔이 더 그렇게 비칠 수도 있어요."

수영장 청소 로봇 교체 비용은 약 2천만원 수준.

학교 측은 영동군에
관련 예산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두 달이 지나서야 구매 입찰 공고를 냈지만,

군민을 위한 수영장 수질에 대한
불안과 불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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