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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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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더 줘" 해외연수 간 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논란

유소라 기자2023.02.27
[앵커멘트]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이
음주 추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탑승객의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이 도의원은 이륙 전부터 승무원에게
양복을 대신 보관해 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했고,

여기에 더해 막무가내로
술을 달라며 소란까지 피워
망신을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소라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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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금배지, 누군지 밝혀 달라" 메일 제보///

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의혹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기됐습니다.

'해외연수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술 취해 추태 부린 청주의 진상 금배지를
제보한다'며

지난 26일 복수의 언론과
의회 관계자들에게 온 메일 한 통.

///독일행 항공기서 이륙 직후부터 "술 더 줘" 소란///

문제의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프랑크프루트행
항공기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출발 전부터 승무원에게
양복을 구겨지지 않게
보관해 달라며 거듭 요구해
주변의 시선을 끈 A의원.

이륙하자마자 맥주를 요구한 그는
14시간 비행 내내 취해 있었고,

승무원의 만류에도
막무가내로 계속 술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의원 처참한 수준 충북 사람은 알까" 비판///

이 제보자는 A의원을
'진상 승객'으로 표현하며

그가 떠드는 내용을 듣고
청주에서 온 도의원임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가는
공무 연수 길에서 이륙하자마자
술부터 찾은 이 도의원이

과연 제대로 된 연수를 하고 올 지,
연수 중에는 술을 안 마실지,
민폐 짓을 해외에선 안 할지 의문"이라며

"충북 사람들은 자기가 뽑은
도의원의 처참한 수준을
알기나 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A의원 속한 건설환경위, 다음 달 2일 귀국 예정///

A의원이 속한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 등에 머문 뒤
다음 달 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HCN은 잘츠부르크에 머물고 있는
A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대신 해당 상임위원장이 연수단을 대표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단CG)이동우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 : 먼저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저희 동료 의원께서 기내에서 주변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위원장으로서 정말 사죄를 드립니다.]

가뜩이나 외유성 논란과
반복되는 지방의원들의 추태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온
지방의회 해외연수.

이번 음주 추태 논란으로
충북도의회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HCN뉴스 유소랍니다. (영상취재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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