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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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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발암물질 '다이옥신' 검출량, 전국 최고치

남궁형진 기자2022.09.02
[앵커멘트]
전국 폐기물 소각량의 18%를 처리하고
곳곳에 산업단지가 들어서거나 추진 중인
청주시,

이에 따른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공개된
대기 중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측정 결과
다이옥신 등 일부 발암물질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습니다.

남궁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각종 가연성 제품에 불연제로 사용되는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

하지만 호르몬과 신경계, 면역계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규제 대상인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 규정됐습니다.

//소제목 청주 사천동 대기 중 HBCD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전국 최고//

지난달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부에 제출한
2021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측정망 설치·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8개 지점 중

청주 사천동 대기에서 이 물질의 수치가
가장 높았습니다.

환경대기 중 이 물질의 전국 연평균 농도는
1.751pg/S㎥,

즉 세제곱미터당 1조 분의 1.751그램 수준이였지만
사천동은 12.628로 7배 이상 높았습니다.

//CG in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퓨란의 대기 농도 역시
전국 평균은 세제곱 미터당 1조분의 0.003그램
이었지만

청주 사천동은 이보다 20배 가까운
1조분의 0.059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잘 분해되지 않는 과불화 화합물인
과불화옥탄술폰산과 과불화옥탄산
모두 검출됐는데

과불화옥탄술폰산은 전국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세제곱 미터당 1조분의 6.671그램으로

과불화옥탄산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조분의 15.293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환경대기 중
헥사-/헵타 브로모디페닐 에테르 등의
농도 역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CG out//

//소제목 : 지역환경단체 "소각장·산단 등 원인 추정, 청주 전역 모니터링 등 필요//

지역환경단체는 이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경우
소각장과 공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역 소각장과 산업단지 등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번 결과를 토대로
청주 전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규 추진하는 산업단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G in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한편 2001년 채택된 스톡홀름협약에서는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생산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을 규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남궁형진입니다.(영상취재 박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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