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윤희근 경찰청장이 10일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뒤 용산집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윤 경찰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으로서는
윤 경찰청장이 11번째입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출신의 윤 청장은 청주 운호고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충북경찰청 정보과장과 제천서장,
서울 수서서장, 청주 흥덕서장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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