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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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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 있었는데 사흘간 등교...음성군 고교생 확진 비상

김택수 기자2020.11.18
[앵커멘트]
도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모 기도원에서 10명의 집단 확진이 나왔던
음성군 상황이 심각한데요.

이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었음에도
사흘 간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세명 더 늘었습니다.

<소제목>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이 가운데 두 명은
최근 기도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음성군에서 나왔습니다.

이 지역 고등학교 1학년 A군과
50대 회사원 B씹니다.

A군은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이상 증세가 지속되자 1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소제목> 음성 거주 10대 고교생·50대 회사원 확진

B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같은 날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소제목> 음성지역 확진자 2명, 감염경로 불분명

자가격리 상태로 다음 날 실시한 재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
"감염경로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고 상황을 봐서 전수조사를 해야 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A군이 다니던 학교는
재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귀가 조치와 함께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상탭니다.

문제는 A군이 발열 등 이상 증세가 있었음에도
사흘 간 등교를 했다는 겁니다.

<소제목> A군, 발열 등 이상증세에도 사를 간 등교

방역 수칙에 따르면 A군은 열이 나면
이상증세를 교사에게 전달한 뒤
진단 검사 유무를 결정해야 하는데,

13일 최초 이상 증세가 있었음에도
이 과정이 생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로선 A군이 스스로 발열체크를 한 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이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학교 방역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전화녹취...CG> 충북교육청 관계자
"본인이 (발열체크 등을) 하게 돼 있다. 그래서 아마 거기에서 본인이 이상이 없다고 한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제천에 거주하는 10대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미국 유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받은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221명으로 늘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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