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하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공항을 약 40분에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세종청사에서 급행버스로 1시간 15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가량 소요시간이 줄어듭니다.
<대전, 세종, 청주 도심 거쳐 청주공항 철도 구축 계획>
구체적으로 대전 1호선 외삼역을 시작으로 조치원, 세종청사,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잇겠다는 겁니다.
총 54.9km 구간에 약 3조 3800억원을 투입해
충청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게 도의 구상입니다.
<이시종 지사,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토록 적극 건의>
11일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청 신수도권 광역철도 구축을 제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권 초광혁화를 위한 그런 것의 일환인데, 광역철도망을 저희들이 현재 구상을 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달라고 일단 정부에 요구를 했습니다. 이것이 꼭 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서 도는 대전 세종과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을 국토부에 지난 9월에 제출하고,
최근 이 지사가 국회를 찾아 진선미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이낙연 대표,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약속>
이에 여당 지도부는 전국을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 충청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충청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입니다. 전국을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자 환황해권 경제 물류의 허브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
이 대표는 또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제 금융 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전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습니다.”
충청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광역철도 구축이 실제로 내년도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는 바이오, 태양광 산업에 이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지원과
청남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요청 등 충북의 주요 현안들을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