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태원발 코로나19확산에 교육계도 비상입니다.
충북 원어민 보조교사 11명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중 5명은 음성판정을,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교육청은 전체 교직원과 원어민 보조교사, 학원 외국인 강사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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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와 각급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모두 150명.
///원어민보조교사 150명 가운데 11명 이태원 방문///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11명이
지난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5명은 코로나19 음성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명은 검사 중입니다.
///"문제의 클럽은 방문 안해"///
도교육청은 이들이 문제의 클럽 등은 방문하지 않았고
이태원의 카페, 식당 등을 다녀오거나
거리를 산책한 정도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인터뷰 정문희 충북교육청 학교자치과 장학관>
“.................................”
///도내 학원 외국인 강사 및 전체 교직원 전수조사///
도교육청은 이들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과 도내 학원에 근무하는
외국인 강사 203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해선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영문 자료를 발송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영 충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
“..................”
학부모들은 등교가 일주일 연기됐지만
원어민 보조교사가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학부모> (음성변조 요청)
“원어민 선생님한테 배우면 아이가 영어 실력이 늘 것 같아서 믿고 보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엄마로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될 뿐이에요.”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상황에 따라
교직원들의 자가격리와 재택근무는 물론
방역 당국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