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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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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무원 업무중 쌍방폭행...선 넘은 공직기강

유성훈 기자2020.02.19
[앵커멘트]
청주시 공무원 2명이
서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업무시간 사무실에서,
그것도 9급 직원이
상급자를 먼저 때린 것으로 알려져
청주시 공직기강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유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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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산림관리과 직원 2명이
근무시간에 몸싸움을 벌인 것은 지난 달 6일.

<소제목> 근무 중 9급 여직원이 상급자 뒤통수 때려

9급 공무원 34살 A씨가 이 날 오전
상급자인 7급 공무원 42살 B씨의 뒤통수를
먼저 때린 겁니다.

이어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고
다른 직원들이 말리며
사무실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소제목> 9급 직원, 쌍방폭행 혐의로 상급자 고소

그 뒤 A씨는 폭행혐의로 상당경찰서에 입건됐지만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쌍방폭행 혐의로 B씨를 고소했습니다.

2016년부터 함께 근무했던 두 사람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제목> 소속 부서에서는 사건 쉬쉬하는 분위기 이어져

이에 해당 부서는
사건을 쉬쉬하는 분위깁니다.

<현장녹취> 청주시 관계자
"언제 있었는지 기억에도 없는걸 꺼내가지고서는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소제목> 청주시, 9급 직원에게 심리치료 병행 전달

청주시는 자체 조사를 통해 먼저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A씨에게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심리치료 병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경찰에서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현장녹취> 청주시 감사관 관계자
"그 때 사안이나 모든 걸 전반적으로 고려를 해야 되겠죠. 그 내용을 가지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겠죠."

지난 2017년 부하직원에게 폭행당한 간부가
투신 자살한 전례를 남겼던 청주시.

시 공직기강이 다시한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폭행을 주고 받은 직원 2명은
여전히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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