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의심증세는 없지만
5년 전 '메르스 사태'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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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우한폐렴 확진자와 접촉...능동감사 대상자 4명
도내 우한폐렴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22일 입국한
우한폐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2명은 확진자와 같은 병원을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들 4명은 두통과 발열 등
의심증세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제목> 확진자 접촉 4명, 아직 의심증세 없어
충북보건당국은
하루 두차례 걸쳐 전화로
능동감시 대상자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2주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감시 대상에서 해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 우한폐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시인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가 진행됩니다.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감염병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소제목>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검토
이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가동 중이던 충북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검토 중으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 가운데
최근 중국을 다녀온 조선족이 있는지 등을
전수조사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
"..."
28일 현재 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4명,
여기에 15명이 의심 증세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 보건당국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