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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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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내 지자체 6곳, 친환경 양계농가 17곳에 '살충제' 보급

김택수 기자2017.08.18
[앵커멘트]
도내 지자체가 친환경 양계 농가에
살충제를 보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환경 농가에선
엄연히 사용이 금지된 약품인데,

올해 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이유로
별도 예산을 들여

모두 17개 농가에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택수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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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도내 지자체 6곳, 친환경 양계농가에 '살충제' 보급

도내 산란계 농가에
살충제 약품을 보급한 지자체는
제천과 음성, 증평.

여기에 보은, 옥천, 영동군까지
모두 6개 시군입니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정부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닭 진드기 방제 사업의 하나로

2천 420만 원을 들여
사이퍼메트린 등 살충제 약품 3종을
농가에 나눠줬습니다.

<소제목> 도내 17개 친환경 인증 농가에 살충제 무분별 지원

문제는 이를 받은 도내 40개 농가 가운데
17곳은 정부 친환경 인증 농가였다는 것.

현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는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해 살충제,

또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까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자체가 이를 나눠주고
사용을 권장한 셈입니다.

농식품부는 예산만 세운 뒤
동물용 의약품, 소규모 농가 우선 지원이라는
지침만 내렸고,

이들 지자체는 친환경 농가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 규정도 모른 채
이를 집행한 결괍니다.

<현장 녹취...CG> 충북도 관계자
"아무래도 시군에서 진드기 방제 사업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소규모 농가부터 지원했고,
이에 따라 친환경 농가도 일부 포함된 것 같다."

'살충제 계란'이 대부분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검출된 가운데,

이들 농가에 혈세를 들여
살충제 보급에 나선 지자체.

축산당국의 총체적 관리 부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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