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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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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학교급식센터 선정 갈등 '재점화'

김택수 기자2012.02.16
[앵커멘트]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청주시 학교급식센터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가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려던 현장에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과 기존 납품업자들이 들어와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회의가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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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청주시청 현관

청주시청 복도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소제목> 농수산물시장 상인 20여 명, 시장실 진입시도 '몸싸움'

계단에서 벌어진 격렬한 몸싸움,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
급기야 시장실에 들어가려는 상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직원들이 한데 뒤엉켰습니다.

<현장음> 04:04.47:18~54

이번엔 학교급식심의위원회가 열리는 회의실에
상인들이 무단 진입했습니다.

시청을 항의방문한 이들은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과
기존 납품업자들.

<소제목> 상인들 "시가 중재 협의 한다더니 뒤통수쳤다"

바로 이날 오창 농협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승인하는 것으로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청주시가 충북경실련의 중재안이 나올 때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정 승인을 보류한다고 해 놓고
뒤통수를 쳤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청주지역 급식재료 납품업자
"경실련 중재안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지 않느냐"

이들은 이날 심의위원회 개최 사실과 안건 등을 이해당사자인 자신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결국 퇴장을 요구한 시 관계자에게
상인들은 심의위원과 동등한 의결권을 달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청주지역 급식재료 납품업자
"우리도 권한을 달라"

당초 시는 이날 회의에서 7만 6천명에 이르는 청주지역 초중학교 급식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급식재료 납품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회의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윤성호, 청주시 체육교육과장
"오늘 회의는 안합니다. 모두 나가주세요"

<스탠드업>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는 듯 보였던 청주시 학교급식센터 선정 논란이
기존 납품업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면서
해결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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