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첫 한반도 상륙 태풍인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5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6일 오전까지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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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후 4시 기준
서귀포시 남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가 넘는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6일 오전 1시쯤에는
제주도 부근을 지나
같은 날 오전 7시 무렵
경상남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첫 한반도 상륙 태풍인
‘힌남노’의 강도는
현재 ‘매우 강’ 수준으로
///태풍 힌남노 ‘매우 강’ 수준으로 북상…충북 6일까지 100~300㎜ 비 예보///
상륙 시점 ‘강’ 수준으로 약해겠으나
100~300㎜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상륙 태풍 중
2번째로 강했던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5일 밤~6일 오전 시간당 50㎜ 비·20~30m/s 강풍 예상///
충북지역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시간당 최대 50㎜의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순간 풍속이 20~3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판이 날아가거나
나무가 부러질 수 있는 위력이여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승빈 / 청주기상지청 방제소통팀 자막X
“...”
청주를 포함한 충북 남부 지역에
5일 오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충북도는 이날 오후 2시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청주공항에선 5일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34편이 결항됐고,
///청주-제주 운항 예정 34편 결항…초·중·고 19곳 체험학습 등 연기·취소 잇따라///
이번주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떠나려 했던 학교 대부분이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한 비와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석식 / 충북도 자연재난과장 자막X
“...”
역대급 위력을 지닌 태풍 '힌남노' 북상에
여느 때보다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그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