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핸드볼 최강팀을 가리는 2024-2025 H리그가 오는 10일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SK호크스는
외국인 감독 2년 차를 맞아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박종혁 기자가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SK호크스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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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 H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두산 vs SK호크스 /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 지난 4월 30일
지난 4월,
핸드볼 H리그
초대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
하남시청을 꺾고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SK호크스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두산에 큰 점수 차로 준우승]
9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두산을 상대로만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체력 차이를 드러내며
큰 점수 차로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SK호크스, 105회 전국체전서 두산 누르고 4강 진출]
그러나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두산을 누르고
챔프전 패배를 설욕한 만큼,
SK호크스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릅니다.
[이현식 / SK호크스 레프트백 (주장) :
작년에는 2등을 해서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산한테 조금 체력적인 부분에서 밀려서 참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리그 시즌에서 1등을 해서 위에서 기다리는 팀이 되겠습니다.
[장소CG : 청주 SK호크스 아레나
힘찬 구호를 외치며
패스 연습이 한창인
SK호스크 선수들.
[주전 골키퍼 지형진, 부상 털고 전국체전서 팀 복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선수단의 큰 변화는 없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복귀한 골키퍼
지형진 선수.
[지난 시즌 외국인 용병 교체…레프트백·골키퍼 영입]
여기에 올 시즌 새로
교체된 외국인 선수
레프트백 주앙 푸르타도와
골키퍼 브루노 리마가 합류해
우승컵을 향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주앙 푸르타도 / SK호크스 래프트백 :
한국 핸드볼이 유럽이랑 조금 달랐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고 저에게는 이게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단 첫 외인 감독 누노 알바레즈…"구단 첫 우승 도전"]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지도자를 맡은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부임 2년 차를 맞아
구단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과 큰 변화 없어…초반부터 승점 사냥 나선다"]
지난 1년간 다져온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겠다는 각옵니다.
[누노 알바레즈 / SK호크스 감독 :
1년 동안 해온 경험이나 선수들의 기량들이 바탕이 돼 저희가 이번 시즌은 지난해에 했던 것을 그대로 이어오면서 하게 되면 사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상무피닉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SK호크스.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스포츠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