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의 충청권 방문 평가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평가단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충청권이 제시한 비전 등을 강점으로 꼽았는데요.
최종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 벨기에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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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8월 29일 오전 /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농구 경기 최종전이 열릴 예정인 청주의 한 체육관.
국제연맹 집행부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들러보며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부, 지난 26일 입국…3박4일 평가 일정 마무리///
지난 26일 입국한 평가단은 3박 4일 일정으로 청주와 대전 등 충청권을 돌며
이날 운영 시설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 했습니다.
<장소CG> 8월 29일 오송C&V센터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평가단 기자회견
이후 평가단은 오송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을 찾아
충청권 방문 평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앙정부·지자체 재정 지원, 충청권 메가시티 기틀 마련 등 비전 강점"///
국제연맹 집행부는 충청권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식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다는 점을 비롯해
앞서 3번의 동계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
대회 공동 개최를 통해 충청권의 체육 인프라 향상과 메가시티 기틀 마련 등
충청권이 제시한 비전과 지역 발전의 컨셉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충청권, 경기장 등 일부 시설 미완공 상태…경쟁 도시는 이미 완공///
반면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경기장 등 시설은 약점보단 남은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싱크> 레온즈 에더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대행 자막 0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비전에 대해서 평가단은 상당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충청권의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서 중앙정부 외에 지자체도 열정을 아끼지 않는 점은 저희에게 감동인....”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최근 국제 스포츠 흐름에 맞춰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열기로 했습니다.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임에도 6천억 원 규모 행사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