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충북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각종 문화도 직접 체험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쌓았는데요.
이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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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C.G /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18일 ]
형형색색 종이를 펼쳐놓고
전통 공예 체험이 한창입니다.
종이를 반듯하게 접고 풀칠까지
처음 해보는 섬세한 공예지만,
금세 복주머니 형태가 갖춰지자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 프랑스 고교생 24명, 지난 15일부터 충북 방문 ]
프랑스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5일부터 충북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 릴리 로즈 / 프랑스 교류학생 : 가르치는 교수 방법이 다르고, 교육 방법이 다른 것 같고, 학생들하고 선생님의 관계도 프랑스하고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수학 같은 것도 프랑스에서 수업하는 내용하고 참 많이 다르다. ]
이들은 도내 학생 가정에서
8박 9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 홈스테이 하며 교과 수업 뿐 만 아니라 문화 체험도 ///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아 가고,
교실에서는 교과 수업과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우정을 쌓고 있습니다.
[ 캐서린 / 프랑스 인솔 교사 : 한국의 학교와 충북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언어도 더 깊이 있게 알게 됐습니다.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그들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일부는 우정을 쌓아,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충북도교육청은
/// 오는 2026년 1월, 충북 학생들 프랑스 방문 예정 ///
내년 1월에는 도내 학생들을
프랑스 현지 학교로 보내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 충북도교육청, 실질적인 교육 교류 강화 ///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를 넓힐 계획입니다.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 학생들은 프랑스 학생들을 만나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1월에도 충북 학생들이 프랑스를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과 홈스테이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
수업과 체험 나아가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양국의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HCN뉴스 이완종입니다. (영상취재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