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 학기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시작됐습니다.
학생별 최소 성취기준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윤건영 교육감의 1호 결재 사안이었던 만큼
교육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자체 진단 검사지가 도입되며
더 정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완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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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c.g / 청주 남성초등학교. 12일 ]
청주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책상 위 스마트기기 화면을
집중해서 바라봅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에
터치 펜으로 식을 적고 계산하며
정답을 찾아갑니다.
/// 초등 2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 ///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입니다.
[ 윤인선 / 청주남성초등학교 교사 : 아이들이 평가를 보고 나면 평가 결과가 분석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부족한지, 아이들의 배움의 출발선을 보다 정확하게 먼저 진단을 할 수 있고요.. ]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분석하고,
/// 주요과목 학업 성취 수준 분석...맞춤형 지도 지원 ///
교과별 부진 영역을
조기에 파악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는 것이
진단검사의 핵심 목표입니다.
특히 기초학력 보장을 강조해왔던
윤건영 교육감 체제에서
/// 지난해부터 진단검사 연 2회로 확대 ///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진단검사를 연 2회,
3월과 9월 두 차례로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새 학기부터는
충북이 자체개발한 학생 성장 플랫폼,
/// 다채움 활용, 맞춤형 시험 문항으로 평가 //
다채움을 활용해 현직 교사들이 만든
맞춤형 시험 문항으로 평가가 이뤄집니다.
더욱 세밀해진 평가로 학생들의 실력과
학습 과정에 맞춘 맞춤형 평가가 가능해진 겁니다.
[ 윤건영 / 충북도교육감 : 선생님들은 별도의 채점 과정 없이 학생들의 결과를 바로 확인하고 학습 이력을 관리 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교과별 부진 영역을 조기에 파악해서 배움의 출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충북형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기존 평가 방식과 어떻게 차별화될지,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이완종입니다.
(영상취재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