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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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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전면 도입...대입제도 엇박자 우려도

이완종 기자2025.02.04
[앵커멘트]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충북에서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학생들은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확정된 대입 제도와
일부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혼란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완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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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강의처럼 진로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간표를 짜고,

목표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

/// 충북 2020년부터 단계적 적용...3월 전면 도입 ///

충북에선 지난 2020년,
일부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오는 3월 새 학기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교 3년 동안 최소 192학점을 따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데,

/// 192학점 이수해야 졸업...미이수시 예방·보충 지도 ///

과목별로 출석 3분의 2이상,
성취율 40%를 넘겨야
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학점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예방지도와 보충지도를 받게 됩니다.

/// 다양한 기회 제공과 선택 과목에 대한 책임감 중요 ///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선택한 과목에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 권상미 /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장학사 : 이전의 학생들은 과목 출석률만 가지고 진급을 하고 졸업을 했다면 과목 출석률과 더불어 학생 성취율이 같이 충족이 돼야 과목 이수가 되고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해서 총 192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문제는 예비 고1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최근 확정된 대입제도와 일부 상충될 수 있다는 겁니다.

2028대입제도 개편안의 특징은
내신 평가 방식과 수능 체제의 변화.

수능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통합 수능을 치르는 건데,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고교학점제 취지와는 반대로

/// 특정 과목에 학생 몰리거나 학교별 형평성 우려 ///

특정 과목 또는
수능에 유리한 과목에
학생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또 학교별 개설 과목이 다른 만큼
형평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신 평가 방식 역시
5등급제로 완화했으나,

성취도 기반 절대평가가 이뤄졌던
일부 과목이 상대평가로 전환되거나

///내신 관리 더 어려워...수시 셈법도 복잡 ///

내신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급격히 불리해지는 등

내신 관리가 어려워진 만큼
수시 전형 셈법도 복잡해진 상탭니다.

[ 정임숙 / 중등교육과 장학사 :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그리고 변화하는 수능, 변화하는 고교학점제의 평가 방식에 대비해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안내를 .... ]

진로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고교학점제,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지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HCN뉴스 이완종입니다.
(영상취재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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