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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교육부가 추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 예비지정 15개 학교의 대면평가를 끝으로 본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발표 10일 이전 유력 //
교육부는 글로컬대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발표할 계획입니다.
대학가에서는 오는 10일 이전 결정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 교육부 관계자 :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하도록 됐는데 위원회 일정을 잡기 쉽지 않아 가능한 빨리 발표하려 조율 중에 있는… ](전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본 지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 학교는 단계별 통합과 지역 별 특성화 캠퍼스 운영, 지역 주력산업 관련 인재 양성과 연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 지역 유일 예비대학 충북대·교통대 선정 '관심' //
대학과 지자체,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면서 본 지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동안 학교 통합을 반대해 온 학생들과 소통하며 부정적인 여론을 가라앉혔고,
무엇보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예비 지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고창섭 / 충북대 총장 :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 우리 충북대학은 지역 혁신성장의 허브로서의 역할, 그 다음에 지역 소멸의 어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할 겁니다. ]
충북도 역시 본 지정을 염두에 두고 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송병무 / 충북도 RISE 추진과장 : (두 대학 통합이)종합국립대 4년제로서는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고 계획서 자체가 잘 나왔기 때문에 저희는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측면이 있습니다.…(본 지정이 되면) 양 대학과 충북도, 지역기업이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종 발표만 남겨둔 글로컬대학30,
두 대학이 본 지정 명단에 안착해 학교는 물론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