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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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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30' 사립대는 그림의 떡?

남궁형진 기자2023.05.25
[앵커멘트]
오는 31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신청
마감을 앞두고
충북지역 대학들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선정 대학에 5년 간 천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원 대상 선정에
학교 구조 개혁 등이 중요하다보니
일부 사립대에선 애초부터
승산이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남궁형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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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최근
협약을 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공동 참여를 논의 중입니다.

[ 소제목 : 충북대·교통대 5년 1천억 지원 글로컬대학 30 공동 대응 ]

두 학교는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핵심자원 등을 공유하는 연합대학,

또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용하는 공유대학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가 혁신에 방점을 두고
구조개혁을 직접 언급한 만큼

통폐합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학 간 공동 대응과 협의는
필수라는 겁니다.

[ 이진영 / 충북대학교 기획과장 : 양 대학의 통합은 다양한 대학 혁신 방안 중의 하나입니다. 지역 혁신을 이루기 위해 양 대학 특성을 살려 공유대학, 연합대학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이들 학교 외 충북에선
청주대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세명대, 중원대 등 사립대들도
지역 상생 방안에 방점을 둔 전략을 마련해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 소제목 : 청주대 등 5개 사립대 '도전'…지역 사립대 선정 가능성 '비관' ]

하지만 사립대 내부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대체적입니다.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서는
사실상 통폐합 등 구조개혁이 불가피한데

국공립대와 달리
각각 다른 재단이 운영하는 사립대는
그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여기에 올해 사업 대상 학교가 10개에 불과해
한 지역에서 1개 학교 정도가 선정된다면
이 역시 사립대보다는 국립대 몫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기업체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선 상생 발전 방안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 지방 사립대학교 관계자 : (각 도에서) 한 개 정도 선정이 되는거고… 혁신, 대학 통합이나 이런 것이 아니면 승산이 없어서…저희는 타 대학하고 통합하고 그런 것이 없으니까…]- 음성 변조, 하단 자막.

지방 대학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는
마지막 보루라는 주장과 함께

대학 구조조정 유도에 따른 갈등과
지원 탈락 대학의 도태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지역 대학가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9월쯤 첫 대상 10개 학교를
발표합니다.

HCN 뉴스 남궁형진입니다.(영상취재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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