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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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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북 A대학, 정시 예체능 실기 전형 문제 사전 유출 논란

임가영 기자2021.02.02
[앵커멘트]
충북 모 대학의 2021학년도 정시
예체능 실기 전형 과정에서

공통 시험 문제가 일부 학생들에게만
사전 유출돼 논란입니다.

3일에 걸친 실기 전형 일정 가운데
첫째 날 오후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만
공통 질문이 유출된 건데요.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정시 예체능 실기전형 문제 사전 유출 '논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1학년도 정시 예체능 실기 전형이
진행된 도내 A대학입니다.

이 대학 모 학장은 실기 시험 둘째 날
입시 상황을 점검하다
눈을 의심케 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시험 시작 전 고사장 밖에서 공통 질문지 배부///
고사장 밖 복도에서 실기 전형 안내를
하던 관련 학과 학생들이

공통질문 요지 등을 출력해
수험생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던 겁니다.

질문지 배부를 지시한 건 이날 시험 면접관이자
해당 학과 교수로 알려졌습니다.

<전화 녹취 A대학 재학생> (음성변조 요청)
“둘째날 오후 한 5시쯤인가 그 때 학장님이 내려오셔 가지고 그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그런 방식으로.학장님 생각으로는 이제 고사장 안에서 이뤄져야 할 질문이 왜 미리나와 있느냐 이런 의도였던 것 같은데..”

///관련학과 학장, 시험 문제 사전 유출 상황 입학처에 보고///

직감적으로 문제를 인식한 이 학장은
19일 오후 4시쯤 이 문제를
대학 입학처에 보고했고

입학처는 시험 문제 유출 행위를
즉각 중단토록 지시했습니다.

<현장 녹취 A대학 관계자> (음성변조 요청)
“이게 뭐지? 이걸 들고있더라구요. 보니까 지정질문이라고 했던 딱 그부분이 있어요. 어 이거는 시험장 안에서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지시를 하고, 심사위원들한테 이야기를 드리고 입학처에 보고를 했죠.”

///공통 질문 일부 학생들에게만 공개...'공정성' 논란///

결국 공통 질문은
18일 오후 1시쯤부터 19일 오전까지
시험을 본 일부 학생들에게만
노출됐고,

그 뒤 대학 측은
별도 문제 변경 없이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3일간 실기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336명 가운데
일부는 시험 시작 전에 공통 질문을 받았지만

일부는 아예 이 질문 자체가 있었던 사실조차
몰랐던 만큼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 입학처 "1사 차실 관계 확인 위한 구두 조사 진행"///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관련학과로부터 이 문제를 보고 받고
1차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구두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녹취 A대학 입학처 관계자>
“저희가 당시 시험 평가위원하신 분들한테 전화를 해보고 1차적으로 구두를 조사를 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해서 제보를 받고 했는데 이거를 학교측에서는 좀 더 자세히 입시가 끝나자마자 진상조사를 해서..”

이런 가운데 시험이 시작될 당시 오전만 해도 없었던 질문이
오후 무렵부터 갑자기 등장한 것을 두고

//일부 수험생 "특정인을 위한 문제 유출 아니냐" 형평성 제기//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선
특정인을 위한 문제 유출 아니냐며
입시 비리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교육부 대입정책과는
관련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는 입장으로,

A대학은 오는 5일 합격자 발표가 끝난 뒤
공식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영상취재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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