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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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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시국에 전남 순천 출장 왜?...공무원들까지 함께 벤치마킹 강행

임가영 기자2020.07.15
[앵커멘트]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교육지구업무를 담당하는
충북교육청과 지자체 공무원, 마을활동가들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전남 순천 출장에 나서 논란입니다.

순천시가 충북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온 사실을 알고
뒤늦게 강의 일정도 취소했는데

코로나 재확산 시국에 시민들의 외부활동을 자제시켜야 할 공무원들까지 나서 출장을 강행해야했는지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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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지구 담당자, 지자체 공무원 등 전남 순천 출장//
충북교육청과 청주와 충주,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장학사와
행복씨앗학교 교장,

그리고 마을교육활동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전남 순천 출장길에 오른 건
15일 오전 7시 30분.

///순천 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벤치 마킹///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자체, 사회단체가 연대해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순천 마을교육공동체와‘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섭니다.

마을 교육 성공사례를 배워
괴산 증평에 시범적으로 도입시키겠다는 취집니다.

<전화 인터뷰 한인경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학사>
"이런 중간지원조직이 협력 센터로 운영하는 사례들이 순천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저희들이 새롭게 중간지원조직으로서 민들이 조직을 체계화하고 싶어 하는 의지도 있고 저희들도 민을 지원하고 모델들을 찾아보고자 순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인 순천 출장 '논란'//
문제는 그 방문 시기와 장소입니다.

전남 순천의 경우 코로나19 2차 집담 감염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는 50명·실외는 100명 이상 모든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고위험시설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순천시 "타 지역 방문 행사 전면 금지"///
이에 순천시도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타 지역 주민이 방문하는 행사는
전면 금지하도록 권고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이날 오후 당초 출장 일정에 포함됐던
순천도시재생센터 방문은 전격 취소됐습니다.

<전화 녹취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음성변조)
“2단계로 격상됐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공문으로 온 게 외지에서 오는 방문객은 행사를 진행하지 말라고 내려와가지고 그거 때문에 부득이하게 취소가 된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예견됐던 일로,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일정을 미루는 게 상식적인 상황,

그런데 교육청 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장소 등을 일부 변경하는 것으로
출장을 강행했습니다.

///순천시 "소수 인원만 면담 형식으로 방문하는 줄 알았다"///
이 과정에서 순천시는
20명이 넘는 인원이 충북에서 오는 지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간 활동가 등 소수 인원이
면담 형식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았다는 겁니다.

///순천시 "도시재생센터 운영 사례 강의 취소토록"///
이에 순천시는 풀뿌리마을교육자치협력센터에서
진행 예정이던
도시재생센터 운영사례 강의도 취소 통보했습니다.

전남 순천까지 가놓고
예정된 일정도 소화 못하고 반쪽 출장이 된 겁니다.

<전화 인터뷰 신원섭 순천시청 평생교육과 업무 담당>
“저희는 사실 면담 소규모 담당 몇 분이 면담하는 줄로 생각을 했다.그렇고 이거에 대해 민관기관에 듣기로는 그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처음 계획이 그게 아니였데요. 갑자기 결정된 부분도 있고 저희한테 전달이 안되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집합 행사와 교육,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타 지역까지 가서

무리한 출장 일정을 강행할 이유가
따로 있는 건지 의문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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