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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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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인 유학생 의심 증세...학교는 '깜깜'

임가영 기자2020.02.25
[앵커멘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진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충북대 기숙사에 중국인 유학생 1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로 긴급 이송된 상황이 벌어졌는데,

학교 측은 관련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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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관리 '구멍'///
중국인 유학생을 격리 조치하고 있는
충북대 기숙사 앞.

중국인 유학생 6명이
기숙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서성입니다.

///기숙사 정문 못 찾아 20분간 서성이다 비 맞고 입소///
그러기를 20여 분.
중국인 유학생들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짐가방을 끌고
기숙사 정문 쪽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전날 방진복을 입은 교직원이
중국인 유학생을 공항에서 기숙사 앞까지
이송할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충북대 기숙사 입소 중국인 유학생 1명 응급차 이송///
10분 뒤인 25일 오전 11시.
이번엔 충북대 기숙사 앞으로
응급차량 1대가 들어섭니다.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중국인 유학생을 찾아 나서고

<현장 녹취 응급수송 관계자>
"입소한 친구 중에 어제부터 오한 증상이 있는 친구가 있는데 선별 진료를 받기 원한다고 해서 저희가 이송해달라고 해서 왔다"

잠시 뒤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유학생 1명이 응급차에 올라 타
충북대병원 선별진료소로 향합니다.

///대학측, 유학생 응급 이송 사실 몰라///
문제는 이같은 상황을
대학 측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취재진이 기숙사 입소 유학생 중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있냐는 질문에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겁니다.

<현장녹취...cg> 충북대 관계자 (음성변조 요청)
"총 어제 들어온 애들이 22명이라고 하더라구요. 얘들이 오늘 아침에 하루 지났잖아요. 아침에도 체크하고 했는데 증상 있는 애들은 없다고 한다"

////기숙사 입소 신청자 중 63%만 학교가 마련한 차량 이용///
뿐만 아니라 충북대 기숙사에 입소 신청을 한 257명 가운데
163명만 학교 측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연락이 안 되는 학생이 대다수인 점도 문젭니다.

곳곳에서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영상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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