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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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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주 모 대형교회, 성도 간 '고발전' 시끌

임가영 기자2023.02.03
[앵커멘트]
청주 한 대형교회가 극심한 내홍을 빚고 있습니다.

이 교회 집사 등 4명이 A장로 등 2명을
교회 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에 A장로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또다른 장로 C씨는 A장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취하한 5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장로회 입법·사법 기관인
충북노회에 고발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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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대형 교회 앞.

20년 이상 숨겨온 교회 재정을
낱낱이 공개하라는
1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교회 성도 4명, A장로 등 2명 횡령 혐의로 검찰 고발//

이 집사를 포함해 이 교회 성도 4명은
지난 1일 A장로와 B집사 2명을 교회 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교회 건축비로
109억 원이 지출됐는데 그 중 75억 원을
피고소인들이 교회 명의로
은행 담보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2018년부터 4년 간
교회에 제출된 세출세입 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상환액 부풀리는 방식으로 6억 여원 빼돌렸다" 주장///

상환액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A씨 등이 6억 여 원을 빼돌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또 교회임직 감사헌금 5억 여원을
개인통장과 교회 일반통장으로 받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정진석/00교회 집사]
"장로님 다섯 분이 압력에 굴복해서 항복을 하신거에요. 그래서 그 밑에 안수 집사들이 다시 이어 받아서 횡령건으로 고소도 하고 저희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장로님들은 물러나셨지만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번 고발 건 말고도
또다른 장로들이 이들의 업무상 횡령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지만,

A장로와 해당 목사를 따르는 신도들의 반발에
취하하는 일도 있었다는 게 고발인 측의 설명입니다.

<현장녹취...CG> 00집사 (음성변조 요청)
"6억 공로금, 선교비 5억 원 집 5억 2천, 차 8400만 원 이런 것들을 다 인정을 해주고 이런 약속을 지키기로 했던거에요. 그래놓고 제주도 빌라는 자기가 팔아서 헌납한다고 했는데 안했어요."

//A장로와 교회 성도 "전혀 사실 아니다"///

이에 대해 피고발인 신분이 된 A장로와
이 교회 성도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취재진을 만난 A장로는
대출상황금과 결산서 간 6억 원이 차이 나는 것은

교회보고용 결산서에
담임목사 퇴직 위로금 6억 원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A장로 "퇴직 위로금 6억 사채 써서 빠진 것"///

2017년 당시 퇴임 목사에게 지급할
위로금이 여의치 않아 사채를 써서
은행 대출상환금과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또 당시 관련 회계장부와 개인 기록부 등이
증거 자료로 존재한다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장로 "절차상 전혀 문제 없어" 법적 대응할 것///

5억여 원의 감사헌금 입금 방식과 지출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교회 A장로] (현장 녹취 음성변조 요청)
"모두가 합당하게 당회 회의록을 거치고 장로님들의 합의하여 정당하게 지출증빙 서류가 있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그분들도 아는데도 불구하고 횡령죄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많이 억울합니다."

//"허위사실 유포, 교회 명예 실추" 장로5명 노회에 고발///

이런 가운데 C장로는 앞서 목사와 A장로를
경찰에 고발했다가 취하한 장로 5명을

장로회 입법.사법 기관인 충북노회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교회 목사와 A장로에 대한
사실과 다른 비난 글을
불특정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기했다는 겁니다.

[A교회 C장로] (현장 녹취 음성변조 요청)
"고발한 이유는 너무나 안정적으로 가길 원했는데 가면갈수록 저사람들의 의도는 우리 교회를 공중분해 시키려는 의도 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성도 간 고발전 속
극심한 내홍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목사와 A장로를 경찰에 고발했던
장로 5명은
이 교회에 장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영상취재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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