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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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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학교 교사, 수업 중 4층 교실에서 ‘추락’

김택수 기자2022.09.20
[앵커멘트]
최근 청주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4층 교실에서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해당 교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는데요.

학생들이 등교해 수업을 받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에 일부 학생들은 충격을 받고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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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중학교에서 30대 교사 4층에서 추락

청주 한 중학교에서
119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8일 오전 9시 12분쯤.

이 학교 30대 교사 A씨가
4층 교실에서 추락해 1층 본관
뒤편 마당에 쓰러져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3층에서 수업 중이던 A씨는
학생들에게 동영상 자료를 틀어 준 뒤
4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료 교사가 이를 목격해 곧바로 신고했습니다.

<스탠드업>
“이 건물 4층에서 투신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지난해 4월 출산 휴가를 낸 A씨는
1년 5개월 휴직을 마치고
이달 초 복직한 상황이었습니다.

A씨의 경우 특별한 가정 문제는 없었고,
복직한 지 8일 밖에 안돼
동료 교사와의 갈등도 없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입니다.

<소제목> 추락 직후 수업 중이던 학생 상당수 목격

문제는 A씨의 사고 상황을
일부 학생들이 목격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학생 가운데 한명은 해당 교사가 사고 직전
4층 창문 옆에 앉아 있었다고 진술했고

학교에 119가 출동하면서
A씨가 떨어진 직후 상황을 직접 본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충격을 받은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을 안내했고

이 학교 재학생 10여 명이 상담 치료를
받았거나 현재 진행 중입니다.

<녹취...CG> 청주 B중학교 관계자
"교육청 지원을 받아 자기가 심리적 안정이 안되거나 그런 사람 있으면 오라고 해서 학생들 전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 A씨는
현재 의식을 온전히 되찾았지만

사고 경위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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