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전국에서 사례가
전국에서 9명 발생했습니다.
충북지역의 경우 사망자는 없지만,
여고생이 접종 뒤 실신하는 등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29건에 달해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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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 9명>
인천 고3 학생에 이어
전북 고창의 70대, 대전 서구 80대,
제주도 60대, 대구 동구 70대, 경기도, 서울 등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전국에서 9명입니다.
<사망 잇따르면서 시민들 '불안' 커져>
보건당국은 상온 노출이나
백색침전 같은 문제가 없었던 제품으로 확인했고,
이들의 사망이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전국에서 독감 백신 관련 사망이 잇따르자
도내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면서
독감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함초희/ 청주시 모충동
"..."
<인터뷰> 김미화/ 청주시 사창동
"..."
<도내 이상반응 신고는 29건, 구토·국소통증 등 증상 보여>
특히, 대전에서 사망한 80대가
접종한 한국백신 제품은
도내에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 회사 백신은 백색물질이 발견되면서
충북도는 581개의 백신을 회수한 바 있습니다.
또 한국백신 제품을 맞고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12건이 접수된 가운데,
도내에는 모두 29건이
신고됐습니다.
<21일 오전 청주서는 여고생 독감 맞고 길거리에서 '실신'>
구토 등 염증 15건, 국소반응 5건 등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었으나,
21일 오전 청주에선 한 여고생이
독감을 맞은 뒤 길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독감 이상 반응 '관리'>
충북도는 전국에서 사망자가 잇따르고
도내에도 이상신고가 이어지면서
고령자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예정대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사망자와 독감 백신 연관성이 파악되지 않았고,
독감백신 접종에 따른 득이 더 많다는 겁니다.
특히 고령층은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라고 권합니다.
<인터뷰> 박홍서/ 청주시의사회 회장
"..."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에 이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르면서
지역 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