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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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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진술에 방역망 구멍...옥천에서 추가 확진

황정환 기자2020.09.02
[앵커멘트]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겼던
청주 70대 확진자가
확진 판정 전에 청주 한 병원에서
입원한 사실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사이 이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60대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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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 숨긴 70대 입원 사실도 숨겨>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청주 서원구 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원.

도내 127번째 확진자 70대 A씨가
확진 판정 받기 닷새 전까지
입원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겼던 A씨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병원 입원 사실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시, DUR 시스템 통해 입원 사실 뒤늦게 파악>

청주시가 질병관리본부에
의약품 처방 조제 지원 시스템인 DUR 조회를 의뢰해
A씨가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입원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겁니다.

A씨의 역학조사 시점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의심증세를 보였던 지난 달 26일을 기준으로
이틀 전인 24일.

<확진자 거짓 진술에 방역망 '구멍'>

A씨는 보건당국에
입원사실을 알릴 의무가 있었던 것인데
이를 숨겼고,

확진자 진술에만 의존했던
초기 역학조사는
결과적으로 허점을 드러낸 겁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보건당국은 GPS, 신용카드 등을 통해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문제는 통상 자료들이 넘어오는 데는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동선 파악이 즉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전국적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3~4일 정도면 정보가 옵니다. 그런데 지금 전국적으로 특히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워낙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일주일도 걸릴 수도 있고요. 열흘까지도 정보를 받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70대 입원한 병원서 추가 확진자 발생…옥천 60대 여성>

결국 A씨가 동선을 숨기면서
뒤늦게 방역 조치가 이뤄진 이 병원에선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도내 131번째 확진자로
옥천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입니다.

B씨는 A씨와 지난 달 21일부터 사흘간
병원 내 같은 병실에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일에서야 접촉자 통보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B씨가 거주하는 옥천은 물론
보은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가 확진자 보은 한 병원 간호사, 추가 확진 가능성 커>

B씨가 보은의 한 병원 간호사로 일했기 때문인데,

B씨가 확진 되기 전 거쳐간
대전과 옥천 일대 식당과 병원, 시장,

그리고 보은지역 한 병원 등에서
접촉한 사람만 현재 200여 명에 이릅니다.

확진자 거짓 진술로
초기 동선 파악에 구멍이 뚫린 가운데,

연쇄적인 추가 확진 늘어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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