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다녀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다중이용시설 여러 곳 방문한
증평 60대 여성과 접촉한 사람은 1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처하고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지난 2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증평 60대 박 모씨는
25일 오전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청주와 증평 지역 8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박씨를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증평군보건소는 자가 격리 권고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박 씨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