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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체제 전환...충북지사 '최대 격전지' ]
정치권은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지사 선거.
[ 민주당, 송기섭·신용한 등 출마 거론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출마가 거론됩니다.
[ 노영민·도종환 등도 하마평 ]
여기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며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대선 기여도를 공천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당원들이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활약했었던 활동들을 이미 출마자들을 투영해서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것이 좀 반영이 되지 않을까. 또 한쪽으로는 어떤 후보들이 우리가 준비했었던 충북 경영의 프로그램들을 반영할 수 있는지에 그 새로운 인물들을 찾는... ]
[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 재선 도전 유력 ]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합니다.
임기 동안 오송 참사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현직 프리미엄과 정책 성과를 앞세워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서승우·조길형·윤희근 등 출마 가능성 ]
당 내부에서는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의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조직 정비를 하면서 또 우리 도민들한테 마을을 사는 그런 우리 자체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체제 정비를 하고, 개혁하고, 쇄신하고 또 변화하는 그런 모습들을 도민들한테 보여줘야만 지방선거에 저희들이 그래도 승부를 걸 수 있지 않나...]
민주당은 이광희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7월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중앙당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할지, 전당대회를 열지에 따라 지역 조직 정비 일정도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도 예고된 만큼 여야 간 공방과 함께 주요 선거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