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피해 여성과 연인관계인 40대 남성 A씨를 살인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화가 나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