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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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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 구성 갈등 충북도의회, 이번엔 자리 맞바꾸기?

김택수 기자2020.07.29
[앵커멘트]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의장단을 꾸린
충북도의회가
원 구성을 두고 다시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겸직 논란'을 빚었던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이
결국 위원장 직을 내려 놓았기 때문인데요.

그 대안으로 정 의원과
임영은 행문위원장이
자리를 맞바꾸는 논의가

의장단 내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택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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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겸직 논란'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 보직 사임

충북도의회는 27일자로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이 낸
사임서를 허가했습니다.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선출된 지
보름 만에 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겁니다.

사임 이유는 정 의원이
충주에서 한 농업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데,

상임위 업무와 연관이 높아
겸직 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방자치법과
충북도의회 의원윤리강령 조례는
겸직 신고 의무가 명시돼

상임위 업무 관련 영리 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앞서 도의회 사무처는 이례적으로
정 위원장 상임위 변경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소제목> 충북도의회, 원 구성 갈등 재현되나?

문제는 그 다음부텁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원구성을 두고
극심한 내홍을 빚은 상태에서

또다시 빈 자리가 된 상임위원장에
누구를 앉히냐는 겁니다.

당초 박문희 의장이 지명한 산경위원장 안건은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그 뒤 의원총회 내부 표결을 세 차례에 걸쳐
치른 끝에 정 의원을 뽑은 상황,

<소제목> 도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맞바꾸기 내부 논의

이에 최근 도의회 의장단은
내부 회의를 통해 임영은 행문위원장을
산경위원장으로,

산경위원장에서 물러난 정 의원을
행문위원장으로 보내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위원장도 사보임을 통해
상임위를 바꾸고
다시 본회의 선출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도의회가 감투 싸움에 이어
대놓고 자리 바꾸기까지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CG> 황규철 충북도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일단을 외부 시선도 있고 당내 의원 생각도 있기 때문에
두 분 위원장은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있겠으나 이 부분은 여러 검토가 필요하고 여러 의원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계파 갈등에
기본적인 자격 요건도 고려하지 않은 원 구성,

여기에 사상 초유 두 명의 상임위원장
자리 맞바꾸기까지 이뤄지는 것은 아닌 지
따가운 시선이 도의회를 향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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