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천 세명대 학생들과 대학가 원룸 임대업자 간 갈등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참여 원룸은 10곳이 조금 넘는 실정입니다.
보도에 지치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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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기도 전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로 1학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입니다.
문제는 입학 전 계약한 원룸 임대룝니다.
----<와이퍼>----
세명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 입주 상태지만 원룸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간제목 : 세명대 총학생회 “대학가 원룸 불합리한 조건 즉각 철회”>
그러면서 타 대학가보다 비싼 임대료와 함께 기존 임대료 지급 방식을 선불이 아닌 월세로 변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싱크> 안유준 / 세명대학교 총학생회장 “10개월만 사용 가능한 조건과 선불식이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즉각 철회하고 월세로 변경해주십시오. 높은 원룸 가격 등의 사유로 4~5시간 씩 차에서 생활하며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적정한 원룸 가격이 책정돼 학교 인근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su 학생들의 이 같은 요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
지난 2018년에도 값비싼 원룸 가격 인하를 외치며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원룸 업주들은 학교 정문과 후문 임대료에 차이가 있고 정확한 기준이 없어 답변이 곤란하다고 전했습니다. <전화녹취> 세명대 대학가 원룸업주 “세명대 정문 쪽이 가격이 저렴하고 후문은 높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곳과 조금 먼 곳과는 가격 차이가...”
해마다 반복되는 대학가 원룸 문제.
학생들과 원룸 임대업자 간 불편한 공생관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