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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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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양서류생태공원 예산 관리 부실 '질타'

유성훈 기자2019.11.21
[앵커멘트]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선,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서류생태공원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 졌습니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예산 사용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꼬집었고

시는 감사관실에 의뢰해 부적절한
예산집행이 확인되면 환수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유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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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시의회 농업정책위가
양서류 생태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하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장소 CG> 청주시 농업정책위원회 행정사무감사 / 21일, 청주시의회

농정위는 예고한 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원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습니다.

<소제목> "식비 지출...공원 운영 취지와 달라"

의원들은 공원 관리 예산에
지역 시니어 클럽 식사비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750여 만 원을 지출했다며
이는 공원 운영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음> 전규식 / 청주시의원
"시니어 클럽에 식사를 대접한 것이 750여 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공원 관리비 속에서 나왔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 수탁기관의 경우,
시에서 물품을 취득해 전달 받아야 하지만

견적서와 납품서, 영수증 없이 취득한 사례가
모두 11건에 이른다며
집행부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제목> "전용 카드 사용하지 않고 계좌이체...전수조사 해야"

이와 함께, 수탁기관이 전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특정업체의 물품을 구입해 계좌이체한 것도 21건이라며
즉시 전수조사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장음> 이재길 / 청주시의원
"계좌이체 사유도 없고 납품서라든가 견적서라도
똑바로 돼 있든지 이렇게 따지면 소상공인들
장사하는 분들 주고 받고 하는 것 밖에 안되는 거예요.
절차가 엉망진창이예요"

<소제목> "보조금 사용 21건은 유착관계 조사해야"

이우균 농업정책위 위원장도
2017년 감사 당시 지적됐던
보조금 체크카드 사용 부분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21건 670만 원 계좌이체 건은
유착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음> 이우균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위원장
"2017년에도 감사지적을 받았는데도 2018년 12월까지
똑같은 업체에 21건에 670만 원 정도의
계좌이체를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시는 실무자 관리 소홀을 인정했습니다.

<소제목> "감사관실 의뢰해 결과에 따라 환수 조치"

특히, 부적절한 예산이 집행됐을 경우,
감사관실에 의뢰해 결과에 따라
환수 조치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장음> 김현수 / 청주시 공원관리과장
"자체적으로 감사를 했지만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됐고요.
전체적으로 문제가 발생되면 감사관실에 의뢰해서
환수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뀌게 되면
공원을 어떻게 운영하겠냐는 질문에

조직개편이 되지 않는다면
현 시점에서 직원조직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 많은 양서류생태공원 운영.
직영으로 전환하면 좀 나아질지,
지금부터라도 면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HCN 뉴스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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